잘 가버려 2010! 징글징글한 2010년 이었다. 살기 어려웠지만 결국 그래도 잘 살아 남았다. 죽지 못해 사는 삶은 비굴하고 슬프다. 그래서인지 말에 가시가 돋고 글이 섬뜩하고 날카로웠다. 하지만 어느 시인의 말처럼 세상의 모든 일을 자로 재고 살 순 없다. 그 점에 있어 나는 많이 부끄럽다. 올해도 마음 속 알량한 척..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