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묵힌 사과의 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였으니 25년이 훨씬 지났다. 난 모범생도 그렇다고 불량학생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아이였다. 지금도 문뜩 그 때의 일이 떠오르면 나는 아주 많이 부끄럽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참 많이 미안하다. 그 아이는 내 앞에 앉아 있었다. 집은 퍽 잘 살았으며 그러.. 그룹명/잠시동안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