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울음소리 ‘곡성’ <시작에 앞서 약간의 스포일러 있음> 영화는 관객을 속이는 예술 장르다. 얼마만큼 완벽하게 또 그럴싸하게 잘 속이느냐가 작품성을 좌우한다. 영화라는 예술 장르의 본질이 감독과 관객 간에 쌍방이 속고 속아준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밑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관객이 속.. 그룹명/zamsi bon cinema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