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난 겨울 여행 아무런 작심도 없이 칫솔 하나만 챙겨서 훌쩍 여행을 떠났다. 양양에서 칩거 중인 친구놈에게 다녀 올 요량이었다. 친구는 작년 부터 하던 사업을 작파하고 양양에 머무르고 있었다.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했지만 굳이 묻지 않았다. 아는 사람도 없고 그저 산과 하늘만 보고 살고 있다. 시골 생활이 따.. 그룹명/잠시본곳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