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의 책갈피 오래 걸었다. 갈 곳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발길 닿는데로... 길은 막힐 뿐 끝이 없었다. 되돌아 걷다보면 항상 새로운 길이 열려 있었다. 이루고자 하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아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었다. 아는 것이 없었다. 모두 한 줌 먼지였다. 번쇄한 상념을 털어내니 지.. 그룹명/잠시동안 201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