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한씨연대기

한명숙, 차라리 내 손목에 수갑을 채우라!

zamsi 2009. 12. 17. 16:36

차라리 내 손목에 수갑을 채우라

 

16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고집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가 열리던 그 순간, 그동안 불구속 기소를 흘리던 검찰이 불시에 법원을 통해 한명숙 전총리에게 체포 영장을 신청하고 발부 받았습니다.

 

검찰은 불법을 통해 민주개혁세력의 어머니 한명숙 전총리를 음해하고 죽이려 시도해왔습니다. 그동안 한명숙 전 총리는 이번 정치공작 검찰의 허위조작 사건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누누이 밝혀왔습니다. 그것은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스스로 불법을 통해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누설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을 돌아가시게 한 똑 같은 만행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연출하고 수구언론과 검찰이 앞잡이가 되어 조작의 망나니 칼을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와 공대위는 검찰의 불법 정치공작과 맞서 싸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정치검찰이 불법적으로 자행하는 모든 수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수사의 협조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압살시키는 일에 동조하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오만한 정치검찰과 음흉한 수구언론의 허위조작을 종식시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법 앞에 진실을 지키겠노라 결의했습니다. 검찰이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구속 영장을 가져오라 맞선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이 청구한 것은 구속영장이 아닌 체포영장입니다.

 

구속영장은 체포영장과 다릅니다. 구속영장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피의자를 구속하기 위한 영장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영장의 청구는 검찰이 하지만 발부는 법원이 판단합니다. 이는 검찰의 부분별한 기소를 제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검찰이 두려운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검찰은 입으로 한명숙 전 총리가 죄 있다고 거짓 선동을 하지만 결코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각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단 한 건의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증거도 없고 사실 확인도 안 된 피의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불법을 사실인양 언론에 흘려가며 국민을 속여 온 것입니다.

 

법원의 판단을 거부한 검찰이 국민을 또다시 기만하는 음모를 획책했습니다.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입니다. 체포영장이란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우려가 있을 때 검찰이 요청하여 판사가 발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할 때 청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체포영장은 국민에게 마치 한명숙 전 총리가 죄가 있는 것처럼 보여 지는 착시현상이 있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이 아닌 체포영장을 신청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들의 불법과 증거의 불충분을 체포영장을 통해 가리고자 하는는 것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러한 음험한 검찰의 음모에 “차라리 내 손 목에 수갑을 채우라”고 일갈했습니다. 또한 법의 진실 앞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좁고 험한 길입니다. 진실이라는 무기 하나만을 가진 채 한명숙 전총리는 전장에 나가려합니다.

 

이제 곧 한명숙 전 총리는 아무런 죄도 없이 검찰에 출두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치 죄인처럼 수구언론의 플레쉬 세례를 온 몸을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더러는 손가락질하고 더러는 욕설을 퍼 부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부엉이 바위를 오를 때 우린 아무도 그 분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한명숙 전총리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세찬 벌판에 홀로 서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달려가야 합니다. 두 번 다시 후회의 눈물을 흘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각성으로 바위처럼 우뚝 서 한명숙 앞에 쏟아지는 모진 비바람을 막아야 합니다.

 

검찰은 18일 한명숙 전 총리님을 체포하러 옵니다. 한명숙 전총리님은 지금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에서 농성 중에 있습니다. 깨어있는 이 땅의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십시오. 여러분의 각성된 행동하는 힘을 보태 주십시오. 부디, 정치검찰의 쇠사슬에 묶여 가는 한명숙 전 총리를 혼자 보내지 맙시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절망이 희망으로 변화합니다. 지금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에서 한명숙이 동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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