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감 별 달리 새로운 포스팅도 없는데 하루 약 마흔 명 정도가 꾸준하게 블로그를 찾아 온다. 즐겨찾기를 해두었거나 아니면 전에 써두었던 글들을 통해 들어 오는 게 대부분. 블로그만 보자면 난 요즘 묵언 수행자 처럼 세상사에 입을 딱 다물고 산다. 어쩌면 그동안 너무 많이 떠벌려 왔는지도 모른다. 젠.. 그룹명/잠시동안 2010.08.09
헤어진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 세상을 산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헤어지는 일이 전부인 것 같다. 많은 사람과 만나왔고 많은 사람과 헤어져 왔다. 불가에서는 만남과 헤어짐은 정해진 이치라고 했다. 누군들 인연이 소중하지 않으랴!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것은 나일까 아니면 나와 만나는 상대편일까 그도 아니면 인연이라.. 그룹명/잠시동안 2010.07.23
여름 시작 제법 덥다. 장마의 시작, 눅눅한 공기가 몸에 걸리적 거린다. 써야 할 원고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시작이 반 이니 반 이상은 쓴 셈인가? 쓰고 보자. 원고가 끝나면 사무치게 놀아주리라! 그룹명/잠시동안 2010.07.04
노무현이라는 이름 우린 과연 노무현이라는 이름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이 시대의 '양심과 진실'로 자리매김 되어 버렸다. 어제 후보가 노무현 추모 콘서트에 참석했다. 난 후보가 현장에서 해야할 말들을 추려 보았다. 말을 조합하기가 쉽지 않다. 후보의 말은 가능한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하지.. 그룹명/한씨연대기 2010.05.09
초딩도 이해하는 한명숙 사건 해설 2 사실 좀 바쁜데 열화와 같은 성원에 삘 받아 2탄 들어가. 자, 검찰은 이제 재판 날만 기다렸지. 근데 불안해. 지들도 알아. 시험공부 졸라 하나도 안하고 시험 시간 기다려 본 사람들, 그 맘 잘 이해할 거야. 우선 기소 유지에 점점 자신을 잃고 있어. 재판 둘째 날 밝혀진 가장 중요한 사실은 공소 사실의..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03.24
초딩도 이해하는 한명숙 사건 풀이 한명숙 사건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 근데 사건이 좀 복잡해. 그리고 뭐가 어떻게 된지도 잘 모르겠단 말이야. 그래서 뭐 어려운 말을 집어 치우고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볼 테니 알아서 이해들 하시라구. 일부러 말을 쉽게 대화체로 해봤어. 읽는 분들 쉬우라고. 그러니 오해는 ..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03.23
(분석) 한명숙 사태 총정리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조작 재판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검찰은 재판 전부터서 유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그 공언은 허언이 되고 말았다. 법의 해석은 철저하게 객관적이어야 하며 공명정대해야 한다. 법 앞에서의 평등과 공.. 그룹명/한씨연대기 2010.03.18
제임스 휴이스 vs 연합뉴스 이세원 누가 더 불공정한가? 연합뉴스가 이명박 정부 들어 청와대 나팔수로 변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 연합뉴스의 보도 행태를 보면 이젠 나팔수를 벗어나 스스로 기사를 기획하고 여론을 조성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중동에 이어 온라인 강자로서의 진면목을 100%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03.13
검찰은 한명숙이 아닌 의자를 기소하라! 한명숙 기소를 두고서 그동안 검찰은 마치 법정에서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벌여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황당함을 넘어 우울하기까지 하다. 억지로 꿰어 맞춘 정치 검찰의 검은 속내가 백일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의 억지 수사에 가장 큰 문제점은 법정에서 곽영욱의 ..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03.11
한명숙, 골프채 논두렁에 버렸다. 오늘(1월 27일)이 세종시 입법 예고일이다. 반대 여론이 너무 뜨겁다. 물을 타서 식힐 수 밖에... 역시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한명숙 검찰조작 수사의 '피의사실'이 검찰에서 불법 유출되고 말았다. 아니 유출된 것이 아니라 기획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겠다. 역시 대한민국 베테랑 정치 검.. 그룹명/우아한 독설 2010.01.27